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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LH 건설현장서 매년 259명 사상자…'경기지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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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2013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모두 139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 팔달)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 내역'에 따르면, 산재처리일 기준 2013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LH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는 모두 1397명이다.

지역별로는 Δ경기 635명 Δ세종 84명 Δ인천 80명 Δ서울 79명 Δ경남 57명 Δ강원·경북 56명 Δ충남 55명 Δ대구 53명 Δ부산 49명 Δ전남 40명 Δ전북 37명 Δ대전 34명 Δ충북 31명 Δ광주 24명 Δ울산 16명 Δ제주 11명이다.

이 기간 경기지역에서는 매년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연평균 248명의 부상자와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현재 LH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이 비체계적이라고 김 의원은 진단했다.

사고원인(2016년부터 집계)별로는 건축물·구조물 및 표면으로 인한 사고가 2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품·부속물 및 재료로 인한 사고가 79명, 설비 및 기계로 인한 사고가 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추락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가 404명(2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넘어짐 사고 265명(19%), 맞음 사고 145명(10%), 절단 및 베임·찔림 사고 100명(7%) 순이었다.

김영진 의원은 "LH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전면 검토하고, 현장 안전 관리감독 인력을 더 투입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철저히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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