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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한글 가치 되새기자"…부산서 한글날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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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제572돌 한글날을 맞은 9일 부산에서 한글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연합뉴스

9일 오전 부산시 대강당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청 강당에서 한글날 기념 경축식을 열었다.

경축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한글학회 회원, 교육계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 700여명 참석했다.

경축식은 영상물 상영,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에서는 김종순 한국서체연구회 회원 등 부산지역 한글발전 유공자 11명이 시장·교육감 포상을 받았다.

오거돈 시장은 "엄혹한 일제 탄압 속에서도 우리글에 대한 연구와 한글운동을 꽃 피운 도시가 부산이다"며 "한글을 아끼고 널리 보급하는 일 역시 부산시민 모두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는 14일까지 한국서체연구회가 준비한 '제16회 한글서예 한마당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한글서체 작가 90여 명의 작품과 고전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상해서법가회 회원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부산·상해 문자예술 교류전도 함께 진행한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열었다.

한글날 기념 특강과 우리말 겨루기 대회, 사투리 노래자랑 대회 본선 등이 열렸다.

세종대왕 되어보기 체험, 우리말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 한글의 소중함을 체험을 통해 느껴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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