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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인천대학교, 가을축제서 '올바른 성 인식'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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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미리내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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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단체사진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구보건복지협회 생명사랑 서포터즈 미리내 팀은 지난 1~2일 이틀간 인천대학교 가을축제 ‘Fall IN U’에 참가해 올바른 성 인식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가을축제 ‘Fall IN U’는 인천대 총학생회가 주관했으며, 주간에는 생협, 학내 동아리, 학내 센터의 체험 및 이벤트 부스가 운영됐고, 저녁 시간부터는 학내 동아리와 유명가수들의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축제에 참여한 생명사랑 서포터즈 미리내 팀은 학우들이 직접 석고방향제를 만들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석고방향제가 만들어지는 시간을 활용해 성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러브상자’ 활동을 진행했다.

'러브상자’는 콘돔, 경구용 피임약 등 피임도구들이 들어있는 암막상자 속의 물건들을 참가자들이 촉감으로 추측하고 사용법을 맞춰보면서 올바른 피임방법과 피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 캠페인 활동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조혜성(인천대) 학우는 “처음에 상자 속에서 피임도구가 나와 놀랐지만 피임에 관해 다른 사람과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리 내 팀 김지애 팀장은 “성 지식과 가치관은 성교육과 같이 특정한 상황에서만 논의돼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피임과 성에 관해 얘기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리 내 팀은 인천대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6명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10기로 선발돼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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