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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故이래나, 무성한 소문 부른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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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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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고(故) 이래나 씨가 생전 남편 재혼 소식에 함께 언급되면서 마지막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도 계속되고 있다.

이래나 씨는 2016년 11월 4일 미국의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됐다. 유가족은 이래나 씨의 사인을 함구했고, 이래나 씨의 마지막을 두고 무성한 소문만 생기기 시작했다.

당시 이래나 씨는 예일대 캘훈 칼리지를 휴학한 상태였다. 이래나 씨가 신경쇠약 등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이래나 씨와 비슷한 시기 휴학한 예일대생의 비보가 전해져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예일대 재학생들은 아이비 리그 소속 명문대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래나 씨를 비롯한 재학생들의 잇따른 사망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당시 예일대 재학생들은 입학 후 과제와 성적 압박으로 우울증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이래나 씨처럼 휴학을 택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예일대는 복학 과정이 재입학만큼 까다롭기 때문이다. 섣불리 휴식을 취할 수 없는 환경 속에 어렵사리 휴학한 후 다시 학교에 돌아오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이래나 씨 역시 생전 하루 4시간 이상 자지 않으면서 공부해 예일대에 입학한 사실이 드러나며 더욱 마음을 무겁게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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