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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포천·여주에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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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SNS 통해 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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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포천시와 여주시에 ‘경기 북부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분만 직후의 산모나 출생 직후의 신생아에게 급식·요양과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운영하는 기관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오전 SNS에 올린 ‘포천시에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생깁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포천 산후조리원은 2층 14실 내외 규모로 신축되며, 설치비 54억원 전액과 손실 운영비의 70%를 도에서 부담하게 된다.

도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도 낮췄다.

민간산후조리원의 2주간 평균이용료 230만원의 70%인 170만원으로 책정했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에게는 이용료의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포천 산후조리원은 2019년부터 사업을 착수해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이 지사는 또 내년 4월 여주시에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언급하면서 “출산에 따른 (도민의)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게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라며 “‘아이 낳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에도 단계적 설치를 공약한 바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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