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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中 언론 "美 도발로 냉전 우려...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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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동북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언론이 무역전쟁을 비롯한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논평에서 최근 미국의 계속되는 대중국 도발로 세계 여론이 중미냉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누구도 냉전이 다시 도래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이어 중국의 국력이 발전해 미국을 뒤쫓자 커다란 충격을 받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했고 이는 중미관계를 악순환의 위험에 빠뜨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그러면서 미중 양국은 협력과 공존의 올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며 충돌과 대립의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과 만난 폼페이오 장관 역시 양국 간 일부 문제에서 근본적인 이견이 존재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양측 간에는 아직 여지가 있고, 양국 모두 협력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양국 관계의 다음 중요한 순간은 다음 달 말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라면서 그때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지 그리고 양국 수뇌가 어떤 논의를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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