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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울산 온산신항 해상서 기름 유출…방제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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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9일 오전 3시 17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신항 인근해상에서 기름이 소량 유출돼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방제작업은 오전 9시께 완료됐다.(울산해양경찰서 제공)2018.10.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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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9일 오전 3시 17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신항 인근해상에서 기름이 소량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서 5시간만에 완료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온산신항 2부두에 접안 중이던 550톤급 유조선 A호는 선박 내 연료유 탱크에서 서비스 탱크로 자체 기름 이송 중에 에어벤트로 기름(벙커C)이 일부 넘쳐 해상에 유출되자 선주가 경찰에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선주를 대상으로 해양오염방제명령서를 발부하고 선박으로 하여금 유흡착재를 이용 유출유를 회수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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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3시 17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신항 인근해상에서 기름이 소량 유출돼 해경이 화학방제함에서 소화포를 이용해 유막을 분산시키고 있다. 이날 방제작업은 오전 9시께 완료됐다.(울산해양경찰서 제공)2018.10.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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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경 화학방제함 등 경비정 2척과 해양환경공단 방제선 2척, 해경방제팀 29명,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장을 포함한 7명 등 인력 46명을 투입시켜 선박주변 해상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 부두 등 안벽쪽으로 보이는 오염군에 대해서 유흡착재 등 방제기자재를 동원해 오전 9시께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기름유출량은 소량으로 야간에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신속한 조치덕분에 방제작업이 잘 마무리 됐다"며 "해당 기름유출 선박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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