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싱시에 있는 김구피난처. [사진 서경덕 교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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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내년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해 중국에 있는 관련 유적지 내 한글표기 오류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거나 네티즌의 제보를 받아 올바른 표기로 고쳐나갈 계획이다.
앞서 서 교수는 중국 자싱(嘉興)시에 있는 ‘김구 피난처’를 첫 번째 캠페인 장소로 잡고 한글 안내판 8곳의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았다. 구체적으로 ‘취사간’을 ‘주방’으로, ‘욕조(원물)’를 ‘김구가 사용한 욕조’ 등으로 바꿨다.
서 교수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한글 간판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진행하면서 내부 전시실을 둘러 보다가 잘못된 한글표기들이 상당수가 있어서 많이 안타까웠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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