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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포토] 태풍에 바닷속 바위가 뭍으로…부산 수변공원에 10여 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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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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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부산을 거쳐 간 이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크고 작은 바위가 잇따라 밀려왔습니다.

부산 수영구는 콩레이 소멸 이후 민락수변공원을 순찰하는 과정에서 부산 앞바다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바위 10여 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가장 큰 바위는 가로 3m 세로 2m가량이며 바위 표면에는 따개비와 해조류 등이 잔뜩 붙어 있었습니다.

민락수변공원은 바다 바로 옆에 조성된 공원으로, 해안 쪽은 물론 바다와 수십m 떨어진 계단까지 다양한 곳에 바위가 올라왔습니다.

콩레이 북상 당시 민락수변공원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민락수변공원 계단에는 15년 전 제14호 태풍 '매미' 때도 여러 개의 바위가 밀려왔습니다.

수영구는 태풍 매미 때 밀려온 바위 중에 한 개를 현장에 남겨 관리하고 있으며 이 바위는 일명 '매미 바위'로 불리고 있습니다.

수영구는 이번 태풍으로 발견된 바위 중에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것은 치우고 나머지 3∼4개는 안내판을 붙여 관리할 계획입니다.

수영구 측은 "태풍이 올 때 해안에 접근하는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있다"며 "태풍의 위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일부 바위를 남겨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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