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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여중생 집단폭행, 화장실에 가둬놓고…충격적인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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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폭행/사진=MBN


충북 제천에서 여중생 1명이 공중화장실에 가둬져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어제(8일) 충북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제천의 모 중학교에 다니는 15세 A 양이 지난 1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2일 오전 7시까지 제천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또래 학생 4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해자들이 친한 동생인 A 양을 공중화장실에 데려가서 무릎을 꿇게 한 뒤 감금시키고 물에 적신 휴지를 얼굴에 던졌다”며 “발로 가슴과 팔을 걷어차고 얼굴에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가해 학생들은 A 양 머리에 담뱃재를 털고 음료수를 얼굴에 뿌렸다”며 “집단폭행은 이튿날 오후 5시 제천의 한 공원에서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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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폭행/사진=MBN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의 피해자는 화장실에서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또한 몸에 멍이 들고 입술에 염증이 생긴 사진도 게시됐습니다.

이에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천에서 15살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이 청원인은 가해자 4명의 신원 일부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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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폭행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피해 학생과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을 상대로 집단폭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A양 부모에게 확인한 결과 A양의 외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에서도 ‘상처가 상당히 경미하다’는 소견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박 2일 동안 계속해서 A양을 폭행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담뱃불로 A양을 가해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1박 2일 동안 계속해서 A양을 폭행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담뱃불로 A양을 가해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4명 중 1명은 고교를 중퇴했고, 가해 여중생 3명은 장기 결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A양과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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