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서 '세계인권선언 70년' 맞이 '인권영화 상영회'

인권위·116개 도서관 공동개최…10일부터 2달간

'전국 도서관 인권영화 상영회' 포스터(국가인권위원회 제공)© News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오는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전국 116개 도서관에서 두달 동안 '인권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오는 10일부터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도서관, 공공도서관 등 전국 116개 도서관과 공동으로 '전국 도서관 인권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인권위가 기획·제작한 인권영화 Δ4등 Δ하늘의 황금마차 Δ어떤 시선 Δ별별이야기 4편이 상영된다.

'4등'은 부모의 불안과 이기심 속에 갇힌 아이들이 '폭력은 정당한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영화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죽음과 삶에 대한 고찰을 통해 세대 간 화해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어떤 시선'은 장애아동, 노인,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이들의 삶을 그렸다. '별별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담긴 차별과 편견을 돌아보게 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인권위는 전했다.

모든 인권영화는 무료로 상영된다. 상영 도서관과 일정은 '인권도서관 홈페이지'(library.humanrights.go.kr)나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권위는 또 Δ영화 감상평 쓰기 Δ인권영화 퀴즈 Δ인권도서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한다고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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