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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물폭탄 맞은 중미 온두라스 등 홍수·산사태…최소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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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범람 위기에 직면한 온두라스 촐루테카 강 [EPA=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중미 여러 나라에 폭우가 쏟아져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재난당국은 지난 주말 동안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가옥이 매몰되거나 지붕과 담벼락이 무너지고, 불어난 강물에 주민이 휩쓸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사망자는 온두라스 6명, 니카라과 4명, 엘살바도르 3명이다.

과테말라 재난 당국은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소년을 수색하고 있다.

폭우는 지난 5일 엘살바도르 태평양 해안에서 생성된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렸다.

카리브 해에서 형성돼 멕시코만으로 북상한 허리케인 마이클도 폭우 피해를 키웠다.

폭우를 유발한 열대성 저기압은 이날 소멸했다.

폭우가 내리자 주민들은 정부가 마련한 안전시설로 긴급 대피했다.



온두라스에서는 7천 명이 안전시설에 머물고 있다. 니카라과에서는 2만3천 명이 폭우로 영향을 받았다.

산사태 등에 따른 도로 매몰과 강물 범람으로 다리가 끊겨 고립된 주민들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물폭탄 맞은 중미 온두라스 등 홍수·산사태…최소 13명 사망
(테구시갈파<온두라스> 로이터=연합뉴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재난당국은 지난 주말 동안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가옥이 매몰되거나 지붕과 담벼락이 무너지고, 불어난 강물에 주민이 휩쓸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별 사망자는 온두라스 6명, 니카라과 4명, 엘살바도르 3명이다. 사진은 지난 7일 온두라스의 테구시갈파에서 폭우 속에 가옥이 무너지고 나무가 부러진 모습. bulls@yna.co.kr (끝)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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