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용금지법 제정, 동물보호 부처 이동 청원에 서명
은수미 성남시장이 3일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18 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 행사장을 돌아보고 있다. © News1 최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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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최서윤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이 반려견놀이터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지난 3일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18 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에 참석, <뉴스1>과 만나 "성남시에 반려견놀이터가 있긴 하지만 더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율동공원 등 7곳에 반려견놀이터가 있다. 시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반려견놀이터 운영 외에도 유기동물 입양 시 검진비용 최대 10만원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와 중성화(TNR)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어렸을 때 반려동물을 키웠다는 은 시장은 "강아지, 고양이를 다 좋아하는데 정치인이 되고 나서 키우는 것을 포기했다"며 "강아지를 키우려면 다른 가족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혼자라 강아지가 외로워해서 못 키운다"고 멋쩍게 웃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3일 유기견보호소 부스에서 검은 개를 안고 있는 모습.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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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둘러보며 유기견보호소 부스에서 검은 색 털을 가진 강아지를 품에 안았다. 이를 본 보호소 관계자가 "까만 강아지는 품종견, 소형견에 비해 입양이 잘 안 된다"고 하자, 은 시장은 "그래요?"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3일 개 식용금지법 제정, 동물보호 주관부처 이동 청원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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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Δ개, 고양이 식용금지법 제정 Δ길고양이 급식소 전국 확대 설치 Δ동물보호 주관 부처 이관 또는 전담 부처 신설을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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