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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김동연, 관계 장관 현안간담회 개최…고용상황 9월에도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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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 장관 경제현안간담회를 열어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등에 대한 정책 수정·보완 필요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과 전망, 향후 정책 방향을 면밀히 논의했다.

참석한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은 "거시경제 있어서 금년 들어 기업의 설비·건설투자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며 "특히 시장과 기업의 활력 저하에 주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고용상황이 9월에도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참석자들은 "구조조정과 내수부진에 따른 임시·일용직 고용둔화, 정책 불확실성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경제와 고용이 정상궤도로 회복될 수 있도록 고용 창출력과 경제활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공기업, 재정을 통한 경기보강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기업과 시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등에 대한 정책 수정·보완 필요성 검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핵심 규제개혁 사안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작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관계부처 장관들은 이번 논의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마련해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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