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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원주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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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음압격리병상을 갖춘 병원에서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카타르에 출장을 다녀온 ㄱ씨(49)가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강원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 격리조치 한 후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ㄱ씨는 카타르 출장 중 폐기종을 치료하기 위해 현지 병원을 찾아 흉관 삽관 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ㄱ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을 찾아 카타르 현지 병원에서 발급받은 소견서를 제출하고 흉관 제거를 요청했다.

치료 중 발열과 오한이 발생하자 병원측은 20일 오전 6시쯤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인 강원대병원으로 ㄱ씨를 이송조치 했다.

ㄱ씨와 밀접접촉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방사선사 1명, 환자보호자 1명 등 6명이다.

의료진은 보호장구를 착용 후 대응했고, 보호자는 병원에서 지급한 N95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일단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계속 격리치료를 하며 2차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2차 검사 결과는 오는 22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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