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연설을 듣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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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재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일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관련 경제정책의 속도를 더욱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첫 번째 당정청 전원회의를 열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3대 경제정책의 축은 사람중심 경제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라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정이어서 그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고, 고통이 수반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따라서 당정청은 이런 고통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한 경제정책의 속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청은 또한 오는 3일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법안과 예산, 주요 개혁입법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워크숍에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민생을 챙기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전날 워크숍 강의에서 흔들림 없는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거듭 확인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을 지속하려면 장기적인 목표와 함께 단기적인 보완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정청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해 남북교류와 경제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이달 중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당정청은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통해 이를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아울러 당정청은 “문재인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로, 단순한 소통을 넘어 책임을 나눈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밖에 당정청은 여야가 상시 소통하고 생산적인 협치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있다“며 ”앞으로 이뤄지는 모든 정책과 입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고, 그런 시스템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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