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홍영표 “양극화 심화됐으니 소득주도성장 더 철저히 추진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4일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소득주도성장을 더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일자리를 갖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효과가 있을 뿐 실직자, 구직자에게는 혜택이 안 돌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분기 가계소득 통계를 보면 저소득층 소득은 감소한 반면 고소득층 소득은 증가해 소득격차가 최근 10년간 최대치로 벌어졌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통계를 보면 최저임금 인상만으로는 양극화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은 이제야 본격적인 시작 단계에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저소득층 기본생활비 부담을 더는 대책이 시행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혁신성장의 성과를 내기 위해 국회에서 입법으로 뒷받침하고 구체적인 결실을 내도록 세부 정책을 조속히 시행해서 혁신성장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