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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대전 반려동물 축제, ‘퍼펙트마이펫’서 무료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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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반려동물 축제장에서 반려동물의 무료건강검진이 진행된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26일 시청 앞 보라매광장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 ‘퍼펙트마이펫’ 현장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동검진센터는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엘리키아증, 지알디아증, 광견병 등 전염병 질병을 무료로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질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반려동물이 감염됐을 시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

이중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엘리키아증은 진드기가 매개하는 질병으로 사람과 개가 고열과 빈혈, 신부전증, 패혈증 등을 앓을 수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동물이 풀숲에서 산책 또는 야외활동을 했을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집에 돌아와선 털 사이사이를 살펴 진드기가 붙어 있는 지 확인하고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지알디아증은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원충성 질병으로 오염된 분변이나 물에 접촉할 때 혹은 섭취 시 감염되므로 반려동물의 배설물 처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면 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동검진센터의 운영으로시민들에게 인수공통전염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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