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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볼턴 "폼페이오, 곧 4차 방북…北 비핵화 1년 안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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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만간(soon) 4차 방북을 할 예정"이라며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ABC 뉴스 시사프로그램 ‘디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는 여전히 미국의 최우선 순위(highest priority)"라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9·9절)을 앞둔 이달 말 방북해 비핵화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볼턴 보좌관은 "남북 간 합의를 고려하면 북한이 1년 안에 비핵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뛰어난 후속 외교를 해왔다"며 "가까운 미래에 (외교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는) 어려운 과제"라며 "그가 부럽지 않다. 그는 북한 비핵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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