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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메밀꽃 필 무렵’ 봉평에 효석달빛언덕 21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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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체험관·전망대 등 설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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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이효석 선생(1907~1942)의 고향인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일원에 조성된 문학 테마 관광지 ‘효석달빛언덕’이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 효석달빛언덕은 현대 단편문학의 백미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을 모티브로 책 박물관과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 꿈꾸는 달, 나귀광장·수공간, 테마형 경관, 효석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근대문학체험관’은 1920~1930년대 이효석 선생이 활동한 시간과 공간, 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내 한국 근대문학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또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꿈꾸는 정원’과 창밖의 달 모형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인의 달’, 그리고 달빛나귀 전망대(사진)와 ‘꿈꾸는 달’ 카페의 옥상을 잇는 하늘다리와 달빛광장 등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게 배치돼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꿈꾸는 달’은 이효석 선생의 기억과 추억들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곳엔 카페와 작은 도서관, 기념품 판매점 등도 함께 마련돼 있다. 이 밖에 효석달빛언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달빛나귀 전망대’도 설치돼 있다.

2018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인 ‘평창 효석문화제’는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이란 주제로 오는 9월1일부터 9일까지 봉평면 일원에서 열린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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