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전참시' 이영자, 짝사랑 셰프 나이 듣더니 쿨한 단념 "꽝 됐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개그우먼 이영자(마지막 사진 왼쪽)가 짝사랑 셰프의 나이를 듣고 쿨하게 단념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돈가스 집 셰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매니저와 팥빙수를 먹은 후 "저녁 간단하게 먹고 가자. 거기 가볼까 셰프네 집?"이라고 매니저에게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셰프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화장을 고치고 향수를 뿌리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여줬다.

셰프의 가게를 찾은 이영자는 "매니저가 돈가스를 안 먹어 봤다고 해서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셰프는 이영자를 향해 "오랜만에 오신 것 같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그는 "이영자 씨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는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또 "말랐을 때"라며 5~6년 전 여권 사진을 셰프에게 보여줬다.

세계일보

사진을 본 셰프는 "훨씬 났다"고 말해 이영자를 설레게 했으며 이영자는 "셰프님 좋으라고 여기다 놓고 가겠다"며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셰프에게 "오늘은 화장을 했기 때문에 뚫어지게 봐도 된다"고 직접적인 마음을 표현했고 셰프는 "오늘 더 화사하시다"고 이영자를 칭찬했다.

이후 이영자는 "'러브'보다는 자기 일에 충실한 모습에 존경의 표시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영자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 송은이 어떠냐"고 물었으나 셰프는 "나이 차이가 많다"라고 말해, 이영자의 표정을 굳게 만들었다.

결국 이영자는 가게를 나와 매니저에게 "꽝 됐어"라며 말한 후 쿨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