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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서 토막시신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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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19일 오전 9시39분께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 장미의 언덕 주차장 인근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남성의 시신을 서울대공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신의 신원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 발견 당시 옷을 입고 있었다. 시신은 백골 상태는 아니었지만, 부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에서 머리 부분을 추가로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의 머리 부분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검은색 비닐봉지에, 몸통 부분은 검은색 비닐봉지와 흰색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분리된 채 비닐봉지에 싸여 발견됨에 따라 살인사건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시신의 신원이 확인된 만큼 용의자 특정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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