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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방통위, 시청각장애인용 TV 연내 1만5,000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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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저소득층 우선

한국일보

LG전자의 시청각장애인용 32인치 TV는 자막과 영상 분리, 자막위치 조정, 모든 메뉴 음성 안내 기능 등을 갖췄다.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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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ㆍ청각장애인이 장애인방송(자막방송ㆍ화면해설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TV를 20일부터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방통위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ㆍ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올해 총 보급대수는 지난해보다 3,000대 늘어난 1만5,000대로 정해졌다. 방통위는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에게 TV를 우선 보급한다.

올해 보급하는 TV는 32형으로, 청각장애인의 자막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방송자막과 폐쇄자막 분리 기능이 추가됐다.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방송화면 부분확대 기능 등도 새로 갖췄다.

방통위는 하반기에 시ㆍ청각장애인용 TV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능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시ㆍ청각장애인용 TV 보급에 대해선 시청자미디어재단 대표번호(1688-4596)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tv.kcmf.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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