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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2018 경상북도생물다양성탐사대작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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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권태환)는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현재 지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목록으로 만드는 탐사 활동인경북생물다양성탐사대작전 행사를 8월 18일~19일 2일간 주왕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첫날인 18일은 Walk 프로그램으로 주왕산 대전사 입구에서 폭포까지 구간과, 자연휴양림 구간에서 전문가와 일반시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 6개조로 나누어 식물, 곤충, 야생동물에 대해 생물종을 조사하는 탐사활동을 실시했다. 밤에는 야간곤충 탐사도 있어 주왕산의 야간곤충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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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운용 기자



둘째날인 19일은 Talk프로그램으로 주왕산 일원과 야간곤충탐사에서 발견된 생물에 대해 분야별 발표와 전문가들의 최종 발견 생물종 발표로 진행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왕산 식물 300종, 곤충103종, 조류 15 종, 양서파충류 11종이 발견되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소쩍새를 확인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1급인 수달의 배설물도 확인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관찰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네이처링 앱을 활용하여 분류군별 생물과 서식지를 중심으로 관찰시간과 위치, 기후 등 생물을 둘러싼 모든 환경 정보를 휴대폰으로 촬영 및 기록, 저장하여 다른 참여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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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운용 기자



흔히 바이오블리츠(BioBlitz)라고도 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는 24시간 동안 생태전문가들과 함께 일정한 지역내의 모든 생물종을 조사하고 발견된 생물종을 목록으로 기록하는 탐사활동이다. 1996년 미국에서 시작하여 현제는 영국, 호주, 캐나다, 스페인, 대만 등 세계각지의 주요 국립공원과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수목원이 'BioBlitz Korea'라는 이름으로 2010년 경북봉화에서 시작하여 올해는 대전 만인산 자연휴양림에서 9회째 행사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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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운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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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는 2016년 경주 토함산 국립공원 일원에서의 개최를 시작으로 2017년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개최되었으며 해마다 도내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도시숲 등에서 다양한 형식의 생물다양성 탐사활동으로 경상북도민이 함께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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