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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인천 사승봉도 해변서 물놀이하던 10대 해파리에 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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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해파리에 쏘인 10대 구조하는 해경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섬 지역 해변에서 물놀이하던 10대가 해파리에 쏘였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1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3분께 인천시 옹진군 사승봉도 한 해변에서 A(15)군이 해파리에 쏘였다.

A군은 발열과 통증을 호소했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주변 해역 상공을 순찰 중인 헬기를 투입해 그를 인천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당일 가족과 함께 사승봉도 해변을 찾아 물놀이를 하다가 해파리에 쏘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파리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헬기가 해변에 착륙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헬기에 줄을 매달아 구조용 바스켓을 해변으로 내린 뒤 환자를 구조해 이송했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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