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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케이뱅크·KT, 몽골MCS에 인터넷은행 노하우 전수…첫 글로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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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KT와 손잡고 몽골 MCS그룹에 통신·금융 융합형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 설립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19일 밝혔다.

MCS그룹은 몽골 1위 이동통신기업을 비롯해 유무선 통신, 유통, 인프라 건설, 광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초부터 인터넷은행 ‘M bank(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다.

조선비즈

연합뉴스 제공



케이뱅크와 KT, M bank는 토털 경영자문과 CSS 플랫폼 제공 등에 대해 합의를 마쳤으며, 세부내용을 조율해 다음달 중 3사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와 KT는 이번 몽골시장 진출로 5년간 총 55억원을 받는다. 케이뱅크는 M bank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발, 여신정책 및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CSS 운영, IT시스템 구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 지원을 맡았다. 자문 수수료는 23억원 수준이다.

KT는 금융거래정보에 통신DB를 접목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CSS 플랫폼을 수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M bank의 자체 CSS 구축에도 참여해 플랫폼 커스터마이징 및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계약체결과 함께 KT가 먼저 CSS 플랫폼 제공 및 M bank의 CSS 구축 참여에 바로 들어간다. 케이뱅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경영자문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승주 기자(s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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