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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수과원, 전국 대학생 참여 소형 고래류 해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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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20~24일 울산시 고래연구센터에서 전국 수의과대학, 수산생명의학과 학생과 관련 연구기관 연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소형 고래류 해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고래류 해부 워크숍은 소형 고래류의 해부생리학적 특성과 부검 매뉴얼 교육, 직접 해부에 참여하는 실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해부 실습과정에는 상괭이 1마리, 남방큰돌고래 1마리, 참돌고래 3마리 등을 직접 해부하면서 생물·생태학적 차이점을 확인하고, 고래들이 어떤 먹이를 주로 먹는가에 대한 위 내용물 분석 등도 함께 진행된다.

해부에 이용되는 상괭이, 참돌고래, 남방큰돌고래 시료는 혼획·좌초로 발견돼 해경 또는 고래연구센터에 신고된 개체들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워크숍 기간 동안 연구원으로 채용돼 고래연구센터에서 현재 연구하고 분석하는 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고래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해역에 서식하는 소형 고래류 연구 및 해양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래 등 해양포유류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연구 행사를 기획해 학생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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