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트럼프 "외국 지도자 만나는 것은 좋은 일…긍정적으로 흘러갈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싱가포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며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미러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미국 내 비판여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지난달 16일 헬싱키 정상회담을 예로 들어 "많은 사람이 '왜 외국 지도자들을 만나느냐. 왜 시간을 허비하느냐'고 묻는다. 사실 그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오랫동안 말해온 대로 대통령이라면 외국 지도자들과 만나야 한다"며 "잃을 것이 없다. 대신 얻을 것이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일어난 모든 일을 보라"며 "오래전 잃었던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가 돌아왔고 아무도 미사일을 쏘지 않고 핵 실험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많은 일이 달성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북미, 미러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정상회담 예찬론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외국 지도자들과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며 "어떤 나쁜 일도 일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