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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美 시카고 '또 총격의 주말'…3세 아이 포함 26명 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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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미국 3대 도시 시카고에서 또다시 총기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현지시간 금요일인 어제(18일) 저녁부터 오늘 새벽 사이 14시간 동안 시카고 시내에서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동시에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3살 된 어린아이를 포함해 26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시카고에서는 이달 들어 첫 주말인 지난 3일과 5일 사이에만 동시다발적 총격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카고 시내에 벌어지는 총격 사건은 대부분 갱단 조직원들 간의 다툼에서 비롯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격전을 벌이는 조직원들 가운데는 10대 청소년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카고의 총기 사건 사망자 수는 연간 700명이 넘는 수준으로, 인구가 더 많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총기 사건 사망자를 더한 숫자를 훨씬 넘는 수치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시카고에서 범죄와 살인이 급속한 확산 단계에 있다"며 '시카고 총기 범죄 타격 병력'으로 이름 지어진 연방특별팀 투입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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