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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조용철의 마음 풍경] 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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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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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로 푸른 바람이 불었다.

개밥바라기 홀로 별 동무를 마중한다.

친구들 반갑다 손들어 하이파이브,

견우직녀 건너갈 은하수 다리 놓는다.

질투를 품은 구름이 밀려온다.

너희는 절대 은하수를 건널 수 없다.

세상엔 이루지 못한 사랑도 많지 않은가.

별들도 슬퍼 하얀 비를 내린다.

촬영정보
17일은 견우 직녀성이 오작교에서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칠월 칠석이었다. 별 궤적 사진을 얻기 위해 ISO 3200, f4, 20초로 촬영한 별 사진 30컷을 스타트레일 프로그램으로 합성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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