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해병대 병영체험 발대식 |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는 16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25회 장애인 통일염원대행진 및 충무공 이순신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는 해병대 병영체험' 발대식을 열었다.
2박 3일 일정인 해병대 병영체험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450여 명이 참가했다.
발대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버스 10대에 탑승해 포항 해병 1사단에 도착, 군복과 철모를 배급받고 병영체험에 들어갔다.
이들은 17일 제식훈련, 레펠기초, 외줄도하 기초훈련, 유격기초훈련, 수륙양용장갑차, 해안침투용 고무보트 탑승 등을 체험한다.
발달장애인 이시헌(16·고1) 군은 "장애인도 '하면 된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려고 해병대 병영체험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대회장인 이도찬 부산 금정로타리클럽 전 회장은 "부산지역 장애인들이 해병대 훈련을 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장애 극복 의지를 다지고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다"며 "장애인들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자립 의지를 북돋워 주려고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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