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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문 대통령 “정부가 北석탄 묵인했다는 주장, 국익에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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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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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북한산 석탄 국내 유입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그런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북한산 석탄과 관련해 한미 간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고 지금 투명하게 다 공개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석탄이나 외교 문제에 대해 다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고 서로 인식하고 있는 정도가 달라 상당한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북한산 석탄 문제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산 석탄이 원산지를 속여 국내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정부가 방조·묵인했거나 유입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은폐·축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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