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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석호 위원장, "북한산 석탄 반입, 러시아 당국 강력한 제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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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위조돼 반입된 것과 관련,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이 러시아 측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3일 오전 10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레오니드 슬루츠키 러시아연방의회 하원 외교위원장, 세르게이 키슬랴크 상원 외교위원회 제1부위원장, 예브게니 페트로비치 바자노프 외교아카데미 원장 등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위원장은 "러시아산이라는 원산지 증명서가 위조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산 석탄에 대해 러시아 당국의 더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결실을 맺을 때까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러시아 당국의 엄격한 관리·감독활동이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키슬랴크 상원 외교위 제1부위원장은 "북한산 석탄의 원산지 위조 작업에 러시아 민간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강 위원장을 비롯해 우윤근 주러시아 대한민국대사, 정병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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