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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바른미래 "분단은 선언으로 극복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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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the300]"文대통령 '남북경제공동체 구상'…국회와 원활히 협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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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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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분단 극복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전쟁은 평화를 외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분단은 선언으로 극복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결코 말이 앞서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경축사에는 말로 할 수 있는 남북 간의 모든 미래 청사진이 응축된 듯 하다"며 "꼭 기억해야 할 역사는 있는 것이며 그것을 잊지 않을 때 평화도 미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쟁의 역사도 북핵의 현실도 역사가 아니라 그저 흘러간 '과거'가 되어버린 것 같다"며 "뭉게뭉게 피어나는 꿈도 좋지만 발은 땅 위에 딛고 있기를 국민들은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밝힌 ‘남북 경제공동체’ 구상 등 많은 사안들이 결실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국회와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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