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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포스코대우, 베트남 기업과 곡물사업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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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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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가 베트남 최대 곡물 기업인 떤롱과 곡물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에 공급하는 사료 곡물 물량을 200만t 규모로 확대한다. 이는 베트남 전체 사료 곡물 수입의 10% 정도다. 또한 포스코대우는 베트남산 쌀, 돈육, 가공육에 대한 수출 협력을 비롯해 배합사료의 제조와 유통,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대한 공동 투자도 검토하기로 했다.

떤롱은 2000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곡물 유통회사다. 올해 6월 기준 베트남 곡물 수입시장에서 1위(28%)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2016년 떤롱과 첫 거래 후 지금까지 120만t의 옥수수, 밀, 주정박 등 사료 원료 곡물을 판매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우리는 3~4년 내 1000만t을 취급하는 한국 최대 식량자원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향후 아시아 및 중동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현재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우크라이나 곡물 유통 법인 등도 운영하고 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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