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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브라질에서 홍역환자 1200여명 발생,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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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전염돼 보건부 "비상"

뉴시스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 AP/뉴시스】 베네수엘라에서 건너온 홍역이 널리 번지면서 브라질 보건부가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일제히 실시하기로 했다. 브라질의 1~5세 어린이는 전원 홍역 예방접종과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 가운데 전국적인 홍역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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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브라질)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브라질에서 이웃 베네수엘라에서 수입된 홍역이 점점 위세를 떨치면서, 이미 1200명 이상이 감염되고 6명이 사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가 발표했다.

현재 홍역의 발생 건 수는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2개 주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홍역은 이웃 베네수엘라가 경제난과 정치적 소요 속에서 보건과 방역 행정이 붕괴되면서 창궐하게 된 것으로, 베네수엘라는 지난 해 부터 홍역의 발생으로 계속 곤욕을 치러왔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혼란을 피해 브라질로 이주한 입국자는 100만 명이 넘으며, 이들이 가장 흔한 전염병 전파자이다.

브라질 당국은 홍역과의 전쟁을 위해 이 달부터 1살~5살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전에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일제히 홍역과 소아마비의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백신접종 캠페인은 이제 겨우 목표 인구의 16%에 대해서 실시했을 뿐이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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