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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특징주]한화에어로, 3Q 추가 실적개선 전망에 5%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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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부터 추가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5%대 강세다.

14일 오후 3시1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대비 1200원(5.37%) 오른 2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양호했다며 3분기에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3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1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면서 "당사 추정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엔 환율 효과와 함께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의 비용 악화는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2015년 P&W와 GTF 엔진 공동 개발사업을 사업의 위험과 수익을 참여지분 만큼 배분하는 RSP 구조(지분율 2.3%)로 진출했다. 2016년 72억, 2017년 489억원 발생한 RSP 비용은 올해 9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GTF 엔진 판매가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2019년에도 비용 감소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우려된다"고 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28.3배 수준이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75배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돼 이제는 저평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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