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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한컴, 2Q 영업익 163억… '최대 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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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산청' 인수 효과 및 오피스 성과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한글과컴퓨터가 지난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개인안전장비업체 산청 실적 연결과 주력 사업 '오피스' 성과 덕분이다.

한컴은 2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7%, 64%씩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율은 27.5%다.

한컴은 "지난해 하반기에 인수한 개인안전장비업체 산청의 실적이 연결됨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산청은 매출 29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139%, 230%씩 증가한 수치다. 한컴은 산청의 매출 신장에 따라 외형적인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까지 크게 개선되는 등 산청 인수효과가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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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의 주력 사업인 오피스 부문의 견고한 매출유지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호환 가능한 한컴오피스의 2018 버전이 출시되면서 공공·기업시장뿐 아니라 개인 사용자 시장 점유율도 커지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PC·모바일·클라우드 기반 풀 오피스(Full Office) 라인업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그룹 차원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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