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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韓증시 터키 여파 딛고 불안한 반등…日 1%대 상승, 中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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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터키 금융불안으로 인한 전날(13일) 급락을 딛고 14일 오전엔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하락 개장했다. 또 일본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26%(5.77포인트) 오른 2254.22를 기록하면서 225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만 17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0억원 순매수 중이다. 오전 10시 이후 기관까지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가 약보합권까지 후퇴하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줄이고 기관이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1.87%)을 비롯한 서비스업(1.01%), 의약품업(0.66%) 등이 선전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한국전력(015760)의 적자 전환 여파로 1.28%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상승하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1.06%)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2%)의 상승률이 1%대로 견조한 상황이다. 반면에 KB금융(105560)(-1.57%)은 하락폭이 큰 상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선전에 힘입어 0.34%(2.59포인트) 상승한 758.24으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512억원어치 나홀로 ‘사자’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7억원, 1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증시의 흐름을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30포인트(0.48%) 하락한 2772.57에 머무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 역시 0.76%(211.52포인트) 내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보 니케이225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니케이는 1%대, 가권지수는 0.2~0.3% 상승 중이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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