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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귀찮고 시간 잡아먹는 전표처리 '로봇'이 대신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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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표 처리 로봇 '전대리' 개발…"업무효율 90% 향상"

뉴스1

KT가 전표를 대신 처리하는 전표 로봇 '전대리'를 회사에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KT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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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단순하지만 잔손이 많이 가 시간이 오래걸리는 '전표 처리'를 이제 로봇이 대신 해 준다. KT는 전표를 대신 처리하는 전표 로봇 '전대리'를 자체 개발해 사내에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경비 처리를 위해서는 전표가 발생할 때마다 사용자가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처리해야 했다. 또 시스템 내에서 전표 처리에 필요한 계정, 적요 등을 모두 수작업으로 입력해야만 전표처리가 가능해 업무 처리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전대리'는 챗봇 기반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프로그램이다. 자주 처리하는 전표를 자동 추천해 클릭 몇번 만으로 간편하게 전표 서식을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고, 시스템에 접속하지 않아도 메신저 채팅만으로 전표에 필요한 계정 등을 선택해 모든 전표 처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KT는 '전대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최대 90% 이상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근무 등으로 PC 접속이 어려운 영업직원을 위한 전대리 모바일 버전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KT는 또 자료 추출을 대신 하는 자료제공 로봇 '추대리'를 오는 9월 출시할 계획이다. 추대리 역시 챗봇 기반으로 전사적 자원관리(ERP) 경영자료를 받아볼 수 있어 쉽고 편리한 업무처리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SAP와의 협업 마케팅으로 업무 효율화 사업모델 기반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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