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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키움증권, 하반기 감익 예상되나 낙폭도 과대…'매수'-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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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키움증권에 대해 하반기 이익 정체 가능성이 있으나 낙폭이 과대한 상태라며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2분기 영업수익은 7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증권사들이 2분기 거래대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대면계좌 및 무료수수료이벤트 활성화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하였지만 키움증권은 유일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IB수수료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59%증가한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최근 채권발행시장(DCM)에서 상당히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금리 상승으로 인한 회사채 수요가 상반기 몰린 점도 있지만 대표주관으로 진행한 거래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체적인 거래대금 감소 여파를 키움증권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3, 4분기 순이익은 600억원내외가 될 것"이라며 "다만 주가가 고점 대비 전일 종가가 36% 하락하는 등 하반기 이익이 정체될 수 있지만 낙폭도 과대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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