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1 (월)

“신흥국 불안 심화시 코스피 하단 2150ㆍ환율은 1190원”-KB증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자료제공=KB증권)


KB증권은 터키 이슈 등 신흥국 불안이 더 심화될 경우 코스피 하단이 2150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터키 문제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며 한국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도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주목할 것은 달러 강세와 신흥시장에서의 위험회피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사례에 비춰 단기 횡보, 중장기 반등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수는 순환매가 나타나 급락 이후에는 약 2개월 내외의 기간조정을 거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과거만큼 순환매가 일어난다면 적게는 한 번, 많게는 두 번의 국면전환이 남아있다”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시장 위험이 단기에 그칠 경우 코스피 하단은 2205선, 신흥국 불안이 더 심화될 경우 2150선을 하단으로 예상했다.

그는 “환율의 1차 지지선을 1190원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코스피 하단은 2150선 정도로 설정된다”며 “과거 사례를 통해 봤을 때 이 환율 레벨에서는 이것 이하로 하락한 적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지만 바닥 수준은 지금보다 각각 약 40pt, 100pt 낮은 것으로, 절대 하락폭이 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오예린 기자(yerin2837@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