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원 연구원은 14일 "2분기 자체사업에서는 전자 사업이 부진했지만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커진 실적 개선세가 3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4분기도 전방산업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자체사업 실적은 상반기보다 좋은 흐름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서비스의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네트워크보드용 제품 수요가 많아지고 망 구축 이후에는 업그레이드된 망에 적합한 단말기가 출시된다"며 "연료전지도 수주규모가 늘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지박의 사업 일정도 구체화되면서 신사업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대 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부지에 1만톤 시설을 갖추고 유럽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초기 진출 위험은 최소화한 상태에서 전기차 산업의 성장성에 따라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수주가 크게 증가한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로 발주시장이 커져 수주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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