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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해외공략 박차…'LG 시그니처' 50개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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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해외 출시 지난해 40개국에서 올해 50개국으로 확대

프리미엄 제품 앞세워 가전사업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유지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LG 시그니처'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중남미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각) 멕시코 '소우마야 미술관'에서 현지 거래선, 기자, 오피니언 리더 등 약 250명을 초청해 출시행사를 열었고, 이달 15일에는 콜롬비아에서 'LG 시그니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멕시코의 경우 미술관에 시그니처의 철학을 담은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해 제품을 전시하고 행사장 곳곳에 큐레이터를 배치해 제품 체험을 도왔다.

LG전자는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LG 시그니처'를 처음으로 공개한 후 사업 저변을 넓히고 있다.같은 해 3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중국, 중동·호주, 러시아 등에 출시했다. 지난해 40개국에서 올해 연말까지 50여개국에 LG 시그니처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러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상반기 가전사업은 경쟁사보다 2배 이상 높은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부품 공용화 및 표준화, 모듈러 디자인 설계, 플랫폼 효율화 등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지배력 강화와 원가경쟁력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 결과다.

LG전자는 내수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신 가전 3총사인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도 하반기부터는 해외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사업은 超(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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