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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여행자보험 ‘통합청약서’ 로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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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여행자보험 가입서류가 20장에서 5장으로 줄어든다. 금융감독원이 4분기 부터 여행자보험 가입서류를 통합해 절차를 간소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여행자보험은 지난해 기준 신규 계약건수가 308만 건에 달할 만큼 일상화돼 있는 반면 절차가 번거롭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여행자보험 상품 권유시 제시하는 상품설명서와 상품을 청약할 때 내놓는 보험계약청약서를 통합청약서로 합쳤다. 인터넷·모바일 등을 활용한 자발적 가입자가 점차 느는 상황에서 상품설명서와 보험계약청약서를 분리할 실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상품설명서 내용 중 여행자보험과 관련이 적은 사항은 통합청약서에서 빼고 유용한 정보는 새로 넣었다. 예컨대 피보험자가 보험기간이 3개월 이상인 해외여행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실손의료비보험의 보험료 납입을 일정 기간 중지하는 제도를 안내하는 내용이 새로 담긴다. 통합청약서를 사용하면 보험계약청약서(3~5장)와 상품설명서(15~18장)를 5장 내외의 통합청약서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자필서명도 2회에서 1회로 준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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