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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강경화, CTBTO사무총장 면담…한반도 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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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 지지 당부

제르보 사무총장 "韓정부 노력 지지, 지원한다"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라시나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외교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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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전 라시나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양측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뤄진 제르보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북핵문제 관련 그간 CTBTO가 핵실험 탐지 등을 통해 역할을 해 온 점을 평가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제르보 사무총장은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이러한 노력을 계속 지지하고 CTBTO 차원에서 도 가능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1996년 채택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은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으로 현재 183개국이 서명하고 166개국이 비준을 완료한 상태다. 다만 조약 발효를 위해 필요한 44개국 가운데 북한과 미국, 중국,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이 비준을 하지 않고 있어 아직 정식 발효되는 못했다.

이와 관련 제르보 사무총장은 CTBTO가 그간 CTBT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국제사회의 모멘텀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조속한 CTBT 발효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장관도 CTBT 원서명국으로서 한국도 CTBT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학술회의 참석차 9~1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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