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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세금 덜내자"···임대사업자·주택 등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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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691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2.4%, 지난 6월보다 18.7% 각각 증가했다. 7월 신규 등록 임대주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난 2만851채였다. 7월 말까지 누적 등록 임대사업자는 33만6000명, 누적 등록 임대주택수는 117만6000채로 각각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7월 임대사업자 및 임대주택 등록 현황’을 13일 내놓았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7월에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2475명, 2466명 등 총 4941명이 등록, 전국 신규등록 사업자 중 71.5%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28%(694명)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도)에 몰렸다. 강서구(151명), 양천구(138명), 마포구(127명)의 등록도 두드러졌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151명), 시흥시(296명), 수원시(258명) 등 순으로 많았다. 서울·경기를 제외하면 인천(347명), 부산(299명), 대구(238명), 충남(138명) 등 순으로 등록자가 많았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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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규등록 임대주택 2만851채 중 60.2%인 1만2552채는 8년 이상 임대주택으로 지난 6월(1만851채) 보다도 15.7%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7397채, 경기도 6659채 등 1만4056채로 전국 신규 등록 임대주택의 67.4%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으로 양도소득세 중과배제·장기보유특별공제(50%→70%)·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등 자격을 8년 장기임대주택에 대해서만 적용키로 하면서 장기 임대주택 등록이 늘어났다”며 “등록 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구체화하면서 하반기에도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훈 선임기자 k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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