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드루킹 김동원 씨의 최측근인 도 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습니다.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이번 수사의 핵심 인물로 꼽았던 인물이죠. 신병 확보에 두 번째 실패하면서 수사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이 어젯(8일)밤 드루킹 최측근 도 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드루킹 김씨와 도 변호사의 지위와 역할 등에 비춰볼 때 업무방해 공모나 증거위조 교사에 관해 법리상 다툴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또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20일 만입니다.
앞서 특검은 고 노회찬 의원 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는데, 관여한 혐의로 도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19일 기각됐습니다.
이후 특검은 드루킹 댓글 조작 관여 혐의를 추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번에도 구속에 실패했습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 김씨가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로 지난 3월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면접성 면담을 갖기도 했습니다.
법원에서 다시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도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해 백 비서관을 소환조사 하려던 특검팀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선화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