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경찰청·교통안전公
'안전·행복 충남 만들기' 협약
스마트폰 사용제한 표시 설치
지방도 제한속도 하향 등 추진
충남도는 지난 3일 도청 상황실에서 교육청·경찰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하고 더 행복한 충남만들기'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양승조 충남지사, 이재열 충남경찰청장, 권병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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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난 3일 도청 상황실에서 교육청ㆍ경찰청ㆍ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하고 더 행복한 충남만들기'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양승조 충남지사, 이재열 충남경찰청장, 권병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충남도가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하고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지철 도교육감, 이재열 도경찰청장,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통사고 예방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난해를 기준으로 351명에 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4년 내 200명 수준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통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ㆍ인력ㆍ물자 상호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과속ㆍ신호위반ㆍ불법 주정차 등 도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예방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또 △도민 교통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공동 실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협력 △기관 상호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교통 안전시설을 확충해 나아가고,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를 통해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최근 급격한 차량 증가와 운전자 부주의 등이 맞물려 교통사로고 인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며"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각 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교통사고 위험요인 제거 △교통안전에 대한 도민 의식 제고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교통질서 위반행위 근절 등을 위해 힘써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교통사고는 2015년 9421건, 2016년 8962건, 지난해 9241건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5년 382명, 2016년 388명, 지난해 351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나,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와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 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는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교통사고 줄이기 종합대책을 새롭게 수립,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0명 수준으로 감축키로 하고,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 △예방적 교통안전 강화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중점 과제로는 △횡단보도 안전 대기장치 설치 △지방도변 마을 주민 보호구역 정비 △협소 교량 및 지방도변 인도 설치 △스마트폰 사용제한 노면 표시 설치 △초등학교 보도 설치 △위험도로 구조 개선 △지방도 제한속도 하향 조정 추진 △도민 블랙박스 감시단 운영 등 22개를 마련했다.
박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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