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소나기… 동해안 일대 낮 기온 9~10도 가량 떨어질 듯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된 5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 물싸움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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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일요일인 5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기록 신기록을 경신하며 폭염이 이어졌다.
이날 영덕은 39.9도, 속초는 38.7도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낮 기온을 보였다. 특히 영덕은 전날(낮 최고기온 39.8도)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뒤이어 양산 39.0도, 김해 38.5도, 경주·영천 38.0도, 합천 37.8도 등 영남지역에서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다. 그 밖에 강릉 37.7도, 광양 37.6도, 제천 35.6도를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졌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3.9로 평일보다 낮았다. 하늘에 구름이 끼고 이따금 바람도 불 정도였다. 하지만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84.3에 달했다.
다음날인 6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소나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폭염을 해소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의 경우 국지적인 비가 예상되며, 내륙지방 역시 오후부터 밤 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과 대전, 대구의 낮 기온 35도, 광주 36도 등 폭염 경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해안 일대는 폭염이 한 층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속초 28도, 강릉 29도, 포항은 30도 등으로 이날보다 9~10도 가량 떨어진 낮 기온을 보이겠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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